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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고 토론하라, 하브루타 교육법"
글│전성수 하브루타교육협회장(부천대학교 교수)
Written by Jin Seong-su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것’이다. 이것을 단순화하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다. 이야기를 진지하게 주고받으면 질문과 대답이 되고, 대화가 된다. 거기서 더 전문화되면 토론이 되고, 더욱 깊어지고 전문화되면 논쟁이 된다.
유대인들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 태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가정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와 자녀가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자녀가 잠들기 전에 어머니가 동화를 들려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아이가 암기와 이해를 잘하기 위해 돌아다니면서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중얼거리는 것도 모두 하브루타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질문하면서 수업하고, 학생들끼리 짝을 지어 서로 가르치면서 토론하는 일련의 과정도 여기에 속한다.
하브루타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난다. 질문이 좋아야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질문이 좋아야 생각을 날카롭게 할 수 있다. 배움 역시 질문으로 시작된다. 인간은 배우려면 질문을 가져야 한다. 항상 의문을 가지고 질문해야 한다.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지혜의 출발이다. 알면 알수록 의문이 생기고, 질문이 늘어난다. 그래서 질문은 인간을 성장시킨다. 유대인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것이 호기심을 자극하여 창의적인 사고의 틀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왜?’라는 질문은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배출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 불과 600만 정도의 인구로 자신들의 20배 규모인 아랍권에 둘러 싸여서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최고의 공부법 하브루타"
학습 피라미드(Learning pyramid)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한 다음에 24시간 후에 남아 있는 비율을 피라미드로 나타낸 것이다. 이 피라미드를 보면 강의 전달 설명은 5%, 읽기는 10%, 시청각 교육은 20%, 시범이나 현장견학은 30%의 효율성을 갖는다. 우리가 학교나 학원에서 교사가 강의를 통해 설명하는 교육은 5%에 불과하고,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열심히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10%, 그렇게 강조해온 시청각 교육은 20%에 불과하다. 그런데 토론은 50%, 직접 해보는 것은 75%,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90%의 효율을 갖는다. 이것은 친구를 가르치는 것으로 1시간 공부한 사람과 동일한 효과를 얻으려면 읽기는 9시간, 강의는 18시간을 해야 한다. 친구를 가르치는 공부는 강의를 듣는 공부보다 18배의 효율성을 갖는다. 유대인들이나 핀란드 교육이 우리보다 공부를 덜하고도 성공하는 이유는 이런 공부의 효율성 때문이다.
우리는 강의와 설명을 듣고, 읽으면서 외우는 수업이 대부분이지만, 유대인이나 핀란드는 토론을 하고 직접 해보고 친구와 토론하면서 서로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교육은 듣고 외우는 형태에서 벗어나 친구와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친구를 가르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친구와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하는 소통의 공부가 바로 하브루타다. 하브루타는 90%의 효율성을 가진 친구와 토론하면서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에게 배우는 최고의 공부방법인 것이다.
평균 기억률
학습 피라미드: 여러방법으로 공부하고 24시간 후에 남아있는 비율에 따라 나타낸 것이다.

라 브레아 하브루타 베이비 시터는 특별히 고안된 하브루타 학습법을 전문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질문과 대화 수업 그리고 다양한 놀이를 진행합니다.